영남대(총장 노석균)와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 이하 UST)는 지난 5일 학점교환 및 학술·연구 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으로 두 학교는 공동연구 및 학문교류, 정보 및 자료교환, 공동 장비활용 등을 통해 상호 발전과 인재의 효율적 육성에 힘을 모은다.
　특히 양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은 올해 2학기부터 상대방 대학원에서 수강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기존 대학들이 개설하기 어려운 신생융합기술 분야의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UST와 학점교환이 가능해져 영남대 학생들이 새로운 학문분야를 접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주 UST 총장은 “매년 3조원 규모의 국책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가해 연구도 하고 논문도 쓰도록 하고 있어서 영남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협정체결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물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