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가공버터가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스페인산 가공버터 127t을 저가에 판매한 축산물수입업자와 이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42t 가량을 전국의 식자재 판매 업소 25곳에 팔아넘긴 식품판매업자 등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유통기한을 10개월에서 14개월 정도 임의로 늘려 판매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제품 85t은 판매금지하고, 시판된 제품도 긴급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식약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앞으로도 유통기한을 바꾸거나 무허가 제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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