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인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더 많이 앓았다.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를 비롯 광주 남구, 경기 수원, 강원 강릉, 충남 부여, 제주 북제주군 등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 실시지역 거주 노인 5368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57.1%의 노인들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노인들에게 두번째로 많은 질환은 고혈압(41.3%)이었으며, 요통(37.3%), 신경통(31.3%), 골다공증(21.9%), 변비(21 .5%), 백내장(19.5%)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노인들의 9.9%가 우울증 증상을 보였으며, 불면증(7.7%), 환각·환청(3.4%) 등도 있었다.
우울증은 남성의 경우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 5.7%였으나 여성은 8.4%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우울증 증세를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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