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설 특수’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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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설 특수’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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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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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연휴 영향…포항우체국 배달물량 2.5배 폭증
한진·현대택배도 작년比 15%이상 늘어
 
“명절은 전쟁이나 다름없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은 어딜까? .
 아마도 택배업체일 것이다.
 설을 앞둔 12일 오전 포항우체국. 이곳은 택배물량이 폭증하면서 분류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종철 우편물류과장은 “설이 다가오자 택배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물량이 가장 많은 이번 주는 3단계로 나누고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물량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우체국에 따르면 대구우체국에서 지역별로 모아져 들어오는 택배물량은 지난 10~12일까지 1만1000건.
 이렇게 들어온 물량은 분류작업을 거쳐 매일 오전 9시께 마무리 한 뒤 포항의 각 배송지로 출발한다.
 포항우체국은 평소에 직원 17명과 80명의 보조인원을 두고 있으나 설을 앞두고 지난주에는 150명까지 투입했다.
 여기에 13일부터 배달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했다. 그만큼 일손이 달린 것이다.
 소포팀의 권재훈(35)팀장은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택배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식사를 거를 정도로 바쁘다”고 말했다. 
 포항우체국은 설 대목을 맞아 직원 한명당 하루 평균 150건 물량을 오후 10~11시까지 배달한다. 평소 물량의 2.5배다.
 특히 올해는 3일간의 짧은 연휴로 지난해보다 택배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우체국 측은 분석했다.
 이 과장은 “물량의 대부분이 2~3만원대의 저가다”며 “지난해 설보다 물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우체국을 포함한 한진택배, 현대택배 등 포항지역 택배업체들의 물량도 지난해 설보다 15~20% 늘어나면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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