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억700만원
제1회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가 16개 시상 부문을 확정했다.
지난해 4월 타계한 고(故) 신상옥 감독<사진>을 기리기 위해 공주시와 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고등학생ㆍ대학생ㆍ감독 지망생 등 미래의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 등의 작품을 출품받아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영화감독협회 차원에서 현장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8월 10~14일 충남 금강 시민공원 특설무대 등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의 공식 시상부문은 총 16개로, 총 1억 7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국내 청년영화제 중 최대 규모의 상금액수.
대상인 신상옥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임권택상, 강우석상, 강제규상, 정일성상은 각 1000만 원, 제작자상인 차승재상 수상자는 5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한류문화상에는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 이병선, 조인성, 김혜수, 전도연상 등 9명의 스타 배우 이름이 걸린다.
또 TV 드라마 부문에는 김재형상, 특별상 애니메이션 부문 김청기상, 공주시장상 역시 5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본선 진출한 50여개 팀을 공식 초청, 여름 영화캠프를 개최해 유명 영화감독 및배우들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지난해 4대 국내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을 상영하고 이 영화 출연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도 열 계획.
집행위원장은 영화감독협회 정인엽 이사장이 맡았으며 준비위원장은 강우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맡는다.
한편 15일 오후 5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제 개최 축하리셉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미망인 최은희 여사를 비롯해 강우석 감독과 배우 신영균, 안성기, 강수연, 박중훈, 고소영, 감우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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