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2013 유키 구라모토 가을콘서트’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서정적인 선율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한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1999년 첫 내한공연 이후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한국에서 16장의 앨범을 발매해 총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김진묵 음악평론가는 그의 음악이 “복잡한 화성을 사용하지 않고 꾸밈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담백하다”며 “명료한 음들이 나열돼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그의 매력은 간결미와 음과 음사이의 충분한 여백에서 나타나는 여유다”고 평했다.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새 앨범 `Piano Consolation’수록곡과 히트곡 `Romance’, `Meditation’, `Lake Louise’, `Late Summe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데뷔 공연 이후 처음으로 피아노 독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피아노 소리에 집중하는 순간 유키 구라모토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서툴지만 그가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어로 직접 자신이 연주할 곡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은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방향 잃고 상처받은 로맨스에, 그리고 청춘의 버거움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위로의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9일 오후 2시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054-420-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