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물자원관 법인화 추진 안돼”
  • 황경연기자
“낙동강 생물자원관 법인화 추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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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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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헌정기념관서 설립방향 토론회

▲ 상주 국립 낙동강 생물자연관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오는 2014년 5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개관을 앞둔 가운데 `국내 생물자원관 설립 방향 및 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경북 상주),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 주영순 의원(비례대표)과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전남 목포)의 공동주최이며 10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 상주시는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의욱 경북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박종욱 서울대 교수 ▲이우신 서울대 교수 ▲이원희 한경대 교수 ▲이정민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 경제조직과장 ▲김종일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 권역별 생물자원관의 설립 방향 및 과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주시는 도남동 산 39-21번지 소재에 건립되고 있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오는 2014년 5월 개관할 예정으로 환경부에서 전액 국비로 시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922억원을 투입, 부지 1만2203㎡, 건축면적 2만3458㎡(지하 1층, 지상 3층)로 주요시설은 수장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연구온실.사육시설, 전시온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과 관련 안전행정부의 법인화 장점에 따른 입장 표명에 반해 상주시는 법인화 민간위탁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점으로는 △국립생물자원관(인천 본관)과의 이원적인 조직 운영으로 시너지효과 창출 불가 △단기 수익 중심의 조사연구로 종합적 생물자원 발굴 및 기초조사 연구 퇴색 △신분상 안전성 저하로 인한 우수 인재 유치 및 확보 어려움 △입장료 징수로 인한 방문객 감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치중으로 기존 유사기관과의 충돌 및 반발 우려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태 의원은 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가기관이 아닌 법인으로 출범시 당초 계획했던, 수도권-영남-호남-강원을 잇는 광역 생물자원관 벨트 구축 차질과 이원적인 조직 운영으로 업무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불가, 재원 확보를 위한 단기 수익 중심의 조사연구에 급급해 종합·체계적 생물자원 발굴 및 기초 조사연구 불가 등의 문제점을 꼽았다.
 김 의원은 권역별 생물자원관의 법인화에 대한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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