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61편 등 총 1035편 신청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릴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국내 661편, 해외 374편 등 총 1035편이 출품을 신청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총 888편(국내 523편, 해외 365편)보다 147편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지난 5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영화는 장편 49편, 단편(애니메이션 포함) 612편이 출품돼 전년도에 비해 26% 증가했다. 해외출품작은 51개국에서 총 374편이 들어왔고 이 중 장편은 지난해 100편보다 51편이 많은 151편이 접수됐다.
　영화제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는 “해외 단편 부문을 축소할 예정이어서 출품작을 예년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가 전주영화제의 프로젝트인 `디지털삼인삼색’을 경쟁부문에 초청하고 회고전을 마련한 것 등이 전주영화제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주영화제는 한국 장편부문의 `JJ-St★r상’과 한국 단편부문의 `KT&G 상상마당상’을 신설해 한국 감독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게 됐다.
　한국 단편영화 출품작 중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 섹션에서 상영될 작품은 심사를 거쳐 3월7일 오후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 공지하며, 한국 장편영화와 애니메이션 최종 상영작 발표는 3월5일 이전 개별 공지한다.
　해외 출품작은 심사 후 경쟁섹션에서 상영되며, 확정 상영작은 추후 공지한다. /연합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20일부터 3월16일까지 영화제 상영작을 검색할 스크리닝 매니저를 모집한다. 업무기간은 4월2일부터 5월7일까지이며 영화 관련 전공자와 영화제 기술관련 자원봉사 경험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온라인 지원서나 개별 양식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063-281-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