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오늘부터 5일간
건강 체험 강화
한약재썰기 등 행사

35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에서 `2006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3일부터 5일간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한방 웰빙로드 2006’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시민 건강 위주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으며 특히 `찾고 싶은 거리, 머물고 싶은 거리, 기억하고 싶은 거리, 꿈을 만드는 거리’로 약전골목을 테마별로 나눠`한방 웰빙로드’를 선보이게 된다.
　개막일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중요 무형문화재 제3호)씨의 고난이도 줄타기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에 태권도 격파시범과 청년 허준 선발대회, 전승기예 한약재썰기 경연대회, 외국인 전통혼례 체험, 한방음식전 등의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인 5일 어린이 날에는 약령시 캐릭터인 `대한이’와 `약령이’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촬영과  약초꽃 페이스페인팅,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약초꽃 맞추기 등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장식 직후에는 약전골목 상인들이 준비한 정성탕 2006명분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이석봉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형에서 벗어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특히 5~6일은 한약재 썰기와 줄넘기 경연. 한약재 경매 등의 볼거리가 많다”고 소개했다. /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