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7·24, 8.28 부동산대책 영향 등으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3분기 전국의 부동산(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24.3으로 지난 6월 2분기(109.5) 대비 14.8포인트 상승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수도권은 126.3으로 전 분기(107)대비 19.3포인트, 비수도권은 122.0로 전 분기(112.5) 대비 9.5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주택시장의 매매 심리지수는 129.3으로 전분기(113.1)에 비해 16.2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잇단 주택거래시장 활성화·전월세시장 안정 대책 등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진 것이다.
　올해 말로 양도세 감면혜택,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등이 종료되면서 서둘러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가세했다. 수도권이 128.9, 비수도권이 129.9로 전월 대비 각각 14.9포인트, 9.8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6.1로 전 분기(110.3) 대비 15.8포인트 상승했다. 월별로는 7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난달에는 전월(126.9)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