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신용보증기금)은 24일 올해 신용보증과 연계, 성장유망한 혁신형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직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딧은 혁신형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되, IT 이외의 부품·소재전문기업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통제조업, 유망서비스업의 경우 성장성도 뛰어나고,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IT업종에 집중하고 있는 창투사 등 민간투자자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코딧은 이러한 점에 착안, 차세대성장산업은 물론 전통제조·유통기업 등 일종의 니치(Niche)마켓에 있는 기업들을 골고루 발굴·투자하여 정책적인 자금지원 역할은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투자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코딧 관계자는 “보증연계투자는 경영권 문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등 여러 장점 외에도 직접금융 시장에서 소외된 우량중소기업에게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부터 시작한 코딧의 직접투자(보증연계투자)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에 8개 업체에 65억원, 2006년 17개 업체에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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