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ICT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가파도`탄소없는 섬 만들기’사업에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관련 기술을 투입키로 했다.

　제주도는 가파도를 탄소없는 청정섬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대용량 ESS를 적용해 풍력과 태양광 발전기로부터 만들어진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용가로 공급하는 독립전력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기존 적용된 ESS와 신재생 에너지원과의 상호 연계운전에 어려움으로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기상상황에 따라 출력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ESS를 적용해 생산한 전력을 담아두었다가 수용가로 내보낼 때는 안정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같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대용량 ESS를 비롯한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ICT와의 협력으로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