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포항노선 성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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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포항노선 성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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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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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KTX(한국고속철도) 포항노선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는 최근 각계 요로에 고속철도의 포항노선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내 그 타당성과 지역의 입장을 전했다. 2010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부산-대구간 2단계 사업 추진, 동해남부선의 복선화 사업과 연계하여 고속철도의 포항노선도 함께 검토하고 실현시켜야한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의 내용은 명료하다. 현재 경주를 통과하여 서울과 부산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철도 노선에다 경주에서 포항으로 뻗는 노선 하나를 더 설치하자는 것이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동해남부선 76.5km 중 복선전철화 사업 중 실시설계 과정에서 포항-경주 구간 33.9km 구간만 고속철도 노선으로 구조변경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이 제안이 기술적으로 타당한가의 여부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포항이 고속철도 노선 체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은 백번 천번 옳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작년 한해 99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은 곳이 동해안이요, 그 중심도시가 포항이다. 동해안권 주민들의 서울 대구 부산 간 이동도 매년 20만 명 이상이다. 국민들의 철도이용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다 포항은 오는 2009년 영일만항 개항 이후 환동해(環東海) 경제권의 중추적 국제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POSCO를 비롯한 680만평의 공업단지와 영일만항 345여만 평의 배후단지가 조성되면서 국제 자유무역지구로 지정되면 명실상부한 인구 80만의 거대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면 KTX 포항노선 필요성은 외면할 수 없는 지역 현안이다. 정부와 국회, 철도시설공단 등 관련기관의 적극 검토를 기대한다. 만약 현정부가 외면한다면, 지역으로서는 차기 대선공약에 넣을 것도 요구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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