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가수’계은숙 32년만에 국내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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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가수’계은숙 32년만에 국내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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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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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마무리 단계… 이달말 韓·日서 동시 발매 예정”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원조 한류 가수’ 계은숙(52·사진)이 32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계은숙의 소속사는 20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새 앨범 녹음을 마치고 마무리 단계”라며 “이 앨범을 이달 말께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에는 일본 작곡가 나카무라 다이츠와 국내 작사가 이건우씨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이들이 만든 `주문’이며 `꽃이 된 여자’ 등 5곡의 신곡과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 등의 히트곡이 함께 담긴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무기로 1979년 발표한 `노래하며 춤추며’로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현지 가요계에 데뷔해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귀국한 뒤 국내에 머물렀다. 2009년 팬들을 위한 공연을 열었으며 지난 1월 KBS `콘서트 7080’에 출연해 신곡 `주문’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국내 활동 재개에 앞서 계은숙은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복귀 소감에 대해 “고국에 와서 노래하는 건 말로 다 할 수 없이 뿌듯하고훈훈하고 어렵기도 하고 젊어지는 기분도 있다”며 “한국에 오니 꿈이 더 크다. 앞으로 앞만 보고 열심히 노래하고 싶다. 지금 다시 한국에 와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기쁘고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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