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진정한 지방정부 시대로 가야”
  • 박명규기자
권오을 “진정한 지방정부 시대로 가야”
  • 박명규기자
  • 승인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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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 민심 청취… 오이수확 자원봉사·전통시장 방문 등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칠곡군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하루를 칠곡에서 보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왜관읍 로얄사거리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한 뒤 곧바로 윤주섭(61·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씨가 운영하는 오이농장에서 2시간 동안 오이수확 자원봉사에 나섰다.
 그는 오이수확을 도우면서 윤씨로부터 오이농가의 애로사항, 각종 보조사업의 문제점, 농촌지원에 대한 개선점 등에 대해 들었다.
 윤씨는 “지난 1990년 리터당 180원 하던 경유가격이 현재 1600원을 넘어 열배 가까이 올랐으나 농산물 가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며 갈수록 농자재 비중이 높아지는데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칠곡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칠곡군 시승격 여부, 4대강 사업 중 칠곡보 활용현황 등 칠곡군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또 칠곡사랑의 집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어르신들을 위로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왜관1리 경로당, 전통시장, 중앙로 상가 방문, 백합라이온스 좌담회 등을 돌며 바쁜 오후 일정을 소화했다.
 권 예비후보는 “경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정답은 역시 현장에 그리고 민심 속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칠곡은 도농복합도시로써 고소득 농가가 상당히 많은 가운 데 다른 농촌지역과 또 다른 고민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중앙정부의 대집행기관이 아니라 진정한 지방정부 시대로 가야된다”며 “외교·국방·안보 등은 중앙정부가 맡고 교육·복지 등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지역 실정에 맞게 지방정부가 알아서 집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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