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서 기자간담회… “보잉사 뱀로센터 건립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영천을 항공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영천 비상(飛上) 프로젝트’ 공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영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천에 보잉사의 뱀로센터 건립과 에어로테크노밸리 조성 추진으로 항공산업 메카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뱀로센터는 보잉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건립하는 항공기수리정비개조센터로 영천시 녹전동에 건립 중이다.
5~6단계에 걸쳐 1억 달러까지 투자되는 뱀로센터는 오는 10월 건립이 완료된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영천을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 환경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원이나 직원 자녀들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나 특목고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환경 등이 좋지 않으면 직원들 혼자만 내려오게 된다”며 “영천 발전을 위해 우선 교육문제부터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동남권 신공항 건립은 경북, 대구 등 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다”며 “무너져가는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동남권 신공항의 영천 재유치전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메디컬몰드 R&BD 생산기술센터’ 건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바이오메디컬산업을 집중 육성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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