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시장 출마 선언 잇따라
  • 김형식기자
경북 곳곳 시장 출마 선언 잇따라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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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3선 도전·이진구 전 의장 경주시장·박남서 의장 영주시장 출마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이희원/황성호기자]  6·4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2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남 시장은 이날 구미시근로자문화센터에서 민선6기 구미시장 출마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구미시민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것”이라며 “지난 8년간 구미시정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날카로운 질책을 해 준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과일나무의 간절한 소망은 꽃을 피우는데 있으며 그 끝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라며 “그동안 시민과 함께 땀 흘려 이뤄 논 열매를 이제 비로소 수확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달을 밟지 않으면 달리는 자전거는 쓰러지는 법”이라며 자전거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가 5공단과 4공단 확장단지가 정상 추진되고 있고, 투자유치 11조원과 3만 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해 공단 조성 이래 근로자 11만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어 3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남서 영주시의회의장도 이날 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장은 “영주는 각종정책과 사업들이 추진되고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듯이 보이지만 그 중심을 들어다보면 핵심이 없다”며 “시장이 되면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명품도시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환)環 소백권관광 개발 사업으로 영주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언급했다.
 박 의장은 또 “영주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부분은 영주에서 태어나 영주에서 현재까지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주에 대해 어느 후보 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며 “영주발전의 저해 요인은 영주의 정서를 모르는 낙하산 공천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의장도 이날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지역민심은 사분오열 나눠지고 경주시의 신뢰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리는 등 지금 경주는 위기여서 자신이 앞장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김관용 도지사는 정중히 사과를 했는데도 경주시는 사과는 커녕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오히려 이번 사태를 언론플레이의 소재로 활용하는 몰염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30만 경주시민 모두가 잘 살아보자며 소중한 삶의 터전을 내어주고 방폐장을 유치했지만 경주시의 어설픈 대응으로 연기만 되풀이 되고 있어 이 또한 경주시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의장은 2~5대 시의원과 시의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 총선 직전 허위사실 유포로 피선거권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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