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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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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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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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합주단 등 공연 잇달아


 클래식 관객에게 3월은 신춘음악회의 계절이다. 시가 어우러진 음악회와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연이어 열린다. 새로운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찾아 클래식 선율을 감상해보자.
  CBC(한국아름답게 노래부르기·대표 고미진)가 주최하는 `시가 흐르는 봄 맞이 음악회’가 13일 오후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CBC(Corea Bel Canto)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수준높은 국·내외 연주회를 지향하는 전문 성악 연주단체.
 이번 공연은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비목’ `신 아리랑’ `목련화’ `꽃구름 속에’등 같은 주제로 만들어진 시와 가곡을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날 시 낭송은 진용숙 경주문인협회 부회장이 맡았고, CBS포항방송 남성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고 대표는 “누구나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봄의 향연과 함께 지역 성연계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에 보다 폭 넓고 수준좋은 공연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의 019-490-9825
 
  국내 대표적 실내악단인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 민)이 김천과 대구를 방문해 봄을 노래한다.
 15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관장 하준호)에서 펼쳐질 `서울바로크합주단 초청 신춘음악회’에 이어 `2007 새봄맞이 음악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손대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국내 실내악단으로는 처음으로 114회의 정기연주회와 418회의 초청연주회를 소화해 낸 최정상의 기량을 가진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초연함으로써 국내 창작음악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실내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천 공연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이은하(하프) 전혜진(플룻)이 협주하는 모짜르트의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을 비롯해 그리그의 `두개의 슬픈선율’,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등을 선보인다.
 대구 음악회에서는 강충모(피아노)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9번’를, 변지은(바이올린)이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손 관장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새해에도 깊이 있는 감동의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천문화예술회관 무료입장 문의 054)420-7820. 대구학생문화센터 입장료 4·3·2만원 문의 053) 550-7116.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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