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선언… “하늘이 내리는 기회 놓치지 않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입장에서 통일이 대박이지만 대구 입장에서는 야당 시장의 당선이야말로 대박이 될 것”이라며 “대구 출신 대통령에 야당 대구시장이라는 하늘이 내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대구에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짓고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교류하면서 두 지역의 발전과 통일시대를 여는 선구자가 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상생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할 수 있고, 김부겸은 책임지고 민주화세력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부친 김영룡(77·예비역 공군 중령)옹과 앞산공원 충혼탑 참배를 마친 뒤 서문시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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