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족이 그만하랄 때까지 사과해야”
  • 손경호기자
“대통령, 유족이 그만하랄 때까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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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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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국가 녹을 받는 사람은 모두 죄인의 심정으로 반성·사과해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철우<사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유족들이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사과하고 또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위로도 했지만 유족들과 국민이 아직 진정성이 없다고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대통령부터 국가에서 녹을 받는 사람은 모두 반성하고 사과하고 죄인의 심정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적당히 해서는 안 되고 국가 체계와 우리 의식을 바꾸는 것을 생각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이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고 안전을 많이 강조했다”면서 “그러나 공무원에 전달이 안되고, 또 국민 의식이 그만큼 못 미쳐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 의식이 부족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할) 배의 종사자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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