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년부터 5년간 2000여억원을 투입, 팔공산 자락에 종합레포츠타운을 조성하는 등 대규모 관광휴양시설을 개발한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최근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촉진지구 지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청통면 송천리 팔공산 주변지역 20㎢에 들어서는 종합레포츠타운은 골프장과 자연생태박물관, 전원형 펜션 단지, 각종 레포츠 시설 등으로 구성돼 운동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또 교촌동 마현산 주변에도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대구대 북문 주변에는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오는 6월까지 이들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5년간 총 2026억원(민자 10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청정자연지역인 팔공산 자락에 대규모 휴양지가 개발되면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용역결과에 따라 휴양시설 대상지역과 구체적인 방안 등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은 한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자연경관이 수려한 팔공산에 골프장, 자연생태박물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삼각자전거, 전원형 펜션 단지 등 은해사 집단시설과 연계 개발하여 관광객의 휴식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손이목 시장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이 되면 영천지방산업단지, 영천유통단지, 하이브리드 기술부품연구센타, 골프빌리지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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