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앓던 50대 男 과수원서 일하다 숨져
  • 이상호기자
간경화 앓던 50대 男 과수원서 일하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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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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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간경화를 앓던 50대 남성이 과수원에서 일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북구 기계면 한 과수원에서 최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과수원에서 농약을 치며 일을 하던 중 몸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최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소방과 경찰은 기계일대 과수원을 수색 중 쓰러져 있는 최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과수원 인근에 피를 토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간경화 말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가 일을 하다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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