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10→4일로… 장소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일원화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대폭 축소·운영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매년 여름마다 10일동안 진행됐으나 올해는 4일로 축소됐다. 축제장소도 2곳에서 1곳으로 일원화 됐다. 기존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에서 올해에는 영일대해수욕장 한 곳에서만 열린다. 축소 이유는 철강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예산 절감,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축제 예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
시는 올해 축제를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기간 중 매일 테마별 음악과 함께 5분간 진행되던 `데일리 뮤직불꽃쇼’는 10분으로 확대된다. 또 바닷가 도로서 열리는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인 거리 공연도 확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기간은 줄었지만 소규모 공연 확대 등을 통해 알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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