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이 세월호 교훈… 시·군 마을마다 청소년 인성배움터 개설
27일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학교, 가정폭력이 갈수록 늘어나고, 세월호 사고 등 참담한 일들이 생기는 것은 모두는 사람의 근본이 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인성교육만 제대로 되었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보다 적극적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대안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읍면단위 자치센터 별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버르장머리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버르장머리교실’은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삶의 지혜와 바른 인성을 배우도록 해 세대 간 단절을 막을 뿐만 아니라, 실버세대 또한 노후에 보람된 일을 하면서 노년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일석이조의 정책. 다시 말해서 실버세대의 좋은 일자리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버르장머리교실’은 지역의 어르신과 퇴직교사·공무원들이 참여해 청소년 명심보감 등 통일된 교재를 사용해 효 사상 등 우리의 전통과 문화는 물론 어르신들이 살아온 경험을 전한다.
이와 함께 `좋은 친구 만들기’와 진로지도 `내 꿈은 무얼까’ 글로벌 매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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