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心’ 논란 무소속 대거 출마 ‘5파전’
  • 손경호기자
‘姜心’ 논란 무소속 대거 출마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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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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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단체장 격전지를 가다 

새누리 후보 이희진 강세
무소속 4명 난립 경합 치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김영호기자] 김병목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른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영덕군수 선거전은 5파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종반 판세가 안갯속이다.
 영덕은 선거전이 치열하면서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선관위가 26일 `특별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24시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선거구다.
 한마디로 영덕군수 선거전은 전례없이 치열하다. 우선 이희진(50)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권을 거머쥐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김찬우·김광원·강석호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내며 쌓은 중앙부처 인맥이 장점이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급증하는 국제교류 수요에 대응하고, 경북 관광자원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규모의 핵심 관광거점(해양비즈니스타운) 조성을 내세웠다.

 다만 강석호 의원의 오더, 즉 강심 논란으로 인해 무소속 후보들이 우후죽순으로 출마해 5파전을 형성하게 됐다.
 무소속 후보로는 황승일(56) 전 강구면장, 장성욱(57) 전 청와대 행정관, 오장홍(67)전 영양부군수, 박병일(52) 영덕자치발전연구회장 등이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특히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하다가 최근 명예퇴직한 황 후보는 `경제군수’를 내세우며, “영덕 관광 1박2일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황 후보는 특히 “영덕을 제2새마을운동의 선두주자·선두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장 후보도 경북도, 청와대 등에서 행정경험을 쌓은 행정전문가다.
 장 후보는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생산, 체험, 관광, 문화, 레포츠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그린에너지 테마파크 건설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영양군 부군수와 문경레저타운 사장을 지냈다.
 오 후보는 공약으로 오십천과 송천강 주변을 제2 독일의 라인강 주변처럼 개발하고, 해맞이공원을 동해안 명품 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등 동서 4축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다.
 영덕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후보는 “오지마을 노인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 1~2회 정기적으로 미니버스를 운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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