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정보통신과는 관내 700여개 광업·제조업 기업체 중 100개 업체를 표본 추출해 3월말까지 기업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와는 별개로 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기존조사요원을 활용하기에 별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화 인식수준과 행정수요를 파악해 기업 정보화 방향을 올바르게 예측하고 시의 역할과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지원행정을 좀더 현장 중심으로 펼치기 위한 의식변화의 시작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사업체 정보화 설문조사를 토대로 결과를 분석해 기업의 정보화 수요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정보화 분야의 교육이나 무료홈페이지 구축 등을 시에서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지원, 지역 산업네트워크 구축 및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보화관련 시책사업에 기업과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