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지난 18일 러시아의 한 항구에서 러시아 선적을 타고 출항해 이곳을 지나다가 울릉항 선적 동진호(7.31곘)호를 만나 옮겨탄뒤 귀순의사를 밝혔으며, 동진호 선장 정모(45)씨가 해경에 신고해 이날 10시 30분께울릉도 저동항으로 들어왔다.
저동항에 도착한 최씨는 “남조선이 나를 환영해주고 신변을 보호 해준다면 잘 살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귀순했다”며 “북한 사회에서 사업을 하다가 귀순했으나 북에 남겨온 가족이 걱정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최씨를 국정원에 인계했으며, 국정원은 합동심문을 통해 정확한 귀순동기와 탈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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