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음란물 확산 방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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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음란물 확산 방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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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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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를 이용한 일명 UCC 음란물이 급증하고 있다. 얼마전 휴대폰을 통해 음란동영상을 유포한 이동통신사, 모바일 콘텐츠제공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휴대폰에 내장된 동영상촬영기능을 이용해 성행위나 이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고 인터넷으로 동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음란물은 동영상를 제공하는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작년 전체 음란물 영상 중 휴대전화로 촬영된 음란물은 전체 약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골적인 성행위를 담은 동영상 이외에 공공화장실과 목욕탕 등에서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나 집단 구타를 담은 동영상이 노출되고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휴대폰 음란 동영상들은 어렵지 않게 개인 컴퓨터로 옮겨지고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이런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음란동영상 차단 기능이 있는 유해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다.
 최근 청소년들이 부모 등 성인의 주민등록번호만 알고 있으면 성인인증절차를 쉽게 통과하고 음란동영상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심의 통과 이후 콘텐츠 내용을 바꾸는 수법으로 더욱 노골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료를 챙기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문화관광부와 시민단체 등 관련기관들은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현재의 성인인증 체계를 영상물 등급처럼 보다 세분화해 각 나이에 맞는 콘텐츠 사용등급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관련 법률과 제도개선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국진(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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