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88억↑…2학기 수요 더 늘어날 듯
지역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대학(원)생들의 일시적인 자금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2007년 1학기 학자금대출을 실시한 결과(16일 종료) 전년도 1학기에 비해 188억 증가한 535억원(건수는 4300건 증가한 1만5300건)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은행으로서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한 홍보 강화를 통한 점유비 확대,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인터넷 대출 증가 및 지역 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학자금 대출 수요증가 등에 기인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특히 올해 2학기에는 교육부에서 무이자, 저리대출 대상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학자금대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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