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대구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 중인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매일 대학에 등교해 시각장애인용 길 안내 어플리케이션(앱) `오쿠루스(Oculus, 라틴어로 `눈’을 의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쿠루스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음성으로 원하는 곳을 안내해 주는 일종의 시각장애인용 네비게이션 앱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내재된 카메라로 황색으로 표시된 점자 유도블럭을 인식해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이 장애물 등을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 중인 이경민 (3년·여·21세) “상업성보다는 공공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별도의 지원이 없이는 개발에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정부와 대학에서 창업 공간과 개발 비용을 지원받으면서 앱 개발에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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