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경주병원(병원장 정필현)은 2006년도 6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산 동화사에서 난치병 어린이 수술 및 요양비로 기부한 성금 중 일부(200만원)를 희귀성 질환인 알렉산더질환을 앓고 있는 하다빈(4·경주시 안강읍)군에게 지원했다.<사진>
26일 경주병원은 하다빈군이 지난 2003년 9월부터 지금까지 15회 이상 반복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생활보호대상자 것을 알고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26일 결정하고 경주병원 약사전에 병원장을 대신해 무구법사스님께서 진료비 지원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대학병원으로서 가정형편이 어렵고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해 진료비 지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알렉산드질환은 특정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뇌의 백질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해 진행하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뇌의 백질에서 퇴행성 병변이 주로 전두엽에서 진행하며 생후 1년 이내에 대두증이 나타나며 점차 발달이 지연되고 경직성 마비가 나타나고 경련이 계속되다가 대개 5세 이전에 사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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