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증권 계좌 파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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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증권 계좌 파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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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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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CMA, 젊은 직장인 급여이체통장 `각광’
   수시 입출금 가능…연 3~4% 高 금리 제공 `인기’

 
 
 직장생활 2년차인 이모(28)씨는 지난해 말 주변의 권유로 은행적금을 해지하고 증권사 CMA로 변경했다. 이씨는 “은행의 급여이체 통장보다 금리가 높은 데다 입출금도 가능해 편리하다”고 이점을 설명했다.
 최근 CMA로 월급통장을 갈아타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고객이 예치한 예금을 환매조건부채권(RP)과 기업어음(CP), 양도성 예금증서, 국공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은행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연 3~4%대 높은 이자를 지급해 인기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포항본부의 2002년부터 지금까지 개설된 CMA계좌 수는 7300여개에 달한다.
 금유정 동양종금 업무팀장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CMA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저금리시대에 높은 금리 등으로 고수익 제테크 수단으로 인식, 포항지역에서도 꾸준히 계좌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레에셋증권 포항지점 또한 하루 CMA계좌가 20~30건이 개설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보다 늦게 CMA를 취급한 미레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580여개의 개좌가 새로 개설됐다.
 이정아 미레에셋증권 업무팀장은 “CMA는 높은 수익성과 편리성 등의 이점으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급여이체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CMA 인기로 시중 은행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직장인들에게 급여이체통장 개설 시 수수료 면제, 신용대출시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CMA로 몰리는 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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