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 재배로`부농의 꿈’
  • 박기범기자
와송 재배로`부농의 꿈’
  • 박기범기자
  • 승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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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귀농인 이승환씨 가족 비가림시설·친환경 재배

▲ 이승환 씨 가족이 재배 중인 와송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 예천읍 생천리 육녀봉 산자락에서 와송 재배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귀농인 이승환(33)씨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 이승환씨의 부친이 뇌수막하출혈로 쓰러진 후유증으로 하지마비가 왔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2009년에 처음 부모님이 이곳으로 이주했다. 2010년에는 아들 이승환씨, 2012년에는 이승환씨 여동생까지 귀농에 합류하면서 현재 가족 모두 귀농인이 됐다. 이곳에 와서 우연히 이웃주민의 소개로 와송을 접하고 1년간 복용하면서 부친이 병세에 차도를 보이면서 정상인이나 다름없을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그것을 계기로 와송의 효능과 재배방법을 공부해 직접 재배까지 하게 됐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작물은 와송! 와송은 항암에 탁월하고 당뇨, 변비, 해독,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이들이 재배하고 있는 와송은 3000㎡에 연간생산량이 10t, 조수입이 2억 2000만원으로 비가림 시설을 이용해 미세먼지나 방사능 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관수는 지하 190m의 암반수를 이용하고 잡초와 해충방제를 위해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몸에 약이 되는 약초라 화학적인 방법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100년 이상 된 토기와에 흙을 얹어 키우는 비가림 기와 와송재배로 일반적으로 키우는 와송 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서 이를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승환씨는 “저희도 쉽게 생각하고 와송 재배를 시작했는데 촉진제와 농약 없이 키우는 방식이라 매일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해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며 부친의 건강을 되찾아준 고마운 와송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와송 재배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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