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2번째 에볼라 사망자 발생… 감염자 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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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2번째 에볼라 사망자 발생… 감염자 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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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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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관리 치료 간호사 사망

▲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역요원이 승객들의 체온 측정에 나서고 있다. 연합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 나이지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또 5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나이지리아에서 확진을 받은 에볼라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오니예부치 추쿠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40)에 이어 그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이날 라고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간호사는 나이지리아에서 두 번째 에볼라 희생자로 기록됐다.
 나이지리아는 에볼라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과 비행기로 2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인구 1억7000여 만 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이며 라고스는 인구 2100만 명의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추쿠 장관은 또 에볼라 감염 환자가 5명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들 모두 소여와 접촉했던 사람들로 라고스에서 격리치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여는 지난달 20일 항공편으로 라고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토와 설사, 고열 등 에볼라 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다 닷새 뒤 사망했으며 나이지리아 당국은 그와 접촉한 70여명을 격리하거나 관찰해왔다.
 한편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뒤늦게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에 나섰다.
 보건부장관은 6일 “모든 나이지리아 주에 신속하게 격리병동을 설치하기 위해 특수 텐트가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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