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 임용규 정상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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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고 임용규 정상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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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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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고 임용규(16·주니어랭킹 1위·사진)선수가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남자 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자임을 확인했다.
임 선수는 지난 25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2007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그 동안 고교 간판선수로 명성을 떨치던 오대성(삼일공고)을 2-0(6-1, 6-4)으로 완파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선 수가 고교 진학 후 첫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 국내 남자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자임을 각인시켰다.
현재 삼성증권 테니스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임선수는 180cm의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포핸드스트로크가 주무기로 한국남자테니스의 대들보인 이형택(세계랭킹 48위, 삼성증권)과 승부근성이나 기량면에서 닮은 점이 많아 앞으로 크게 대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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