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구미역과 김천역에 KTX가 정차한다.
3일 한국철도공사와 김천시는 구미역과 김천역에 6월부터 KTX 일부 열차를 정차시키기로 했다.
2010년에 KTX 김천·구미역사가 완공되면 김천의 정차역은 신역사로 바뀐다.
구미와 김천역에 정차되는 KTX는 동대구역을 출발할 경우 칠곡 지천에서부터 경부선 국철을 이용해 구미-김천-대전으로 가며, 대전부터 서울까지는 현행 고속철 선로로 운행된다. 구미역과 김천역에 정차하는 KTX의 일일 운행대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특히 구미와 김천에 정차하는 KTX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대 시속 350㎞의`G7’고속열차(1대 8량)가 이용된다.
주행과 역주행 양방향인 현행 KTX 좌석과 달리`G7’고속열차는 주행 방향으로만 좌석이 설치돼 있다.
이와 관련, 철도공사는`G7’고속열차를 경부선 국철과 고속철 선로 등 전 구간에 투입해 지금까지 수 차례 시험운행한 결과 서울-김천은 평균 1시간 50분,서울-구미는 2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운행되는 이 구간의 새마을열차보다 각각 1시간 10여 분 정도 단축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구미역과 김천역의 KTX 정차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며 건설교통부 승인을 거쳐 세부적인 추진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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