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방서 축포 쏜다
  • 연합뉴스
삼성, 안방서 축포 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에 져 우승 확정 미뤄져... 15일 LG전 승리땐 정규 우승

▲ 14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삼성전. 4회초 2사 상황에서 삼성 김태완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의 벽에 막혀 자력정규시즌 우승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삼성은 14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NC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이고 마산구장에 도착한삼성은 준비해놓은 `우승 플래카드’를 펼치지 못하고 대구로 이동했다.
 포문은 삼성이 열었다.
 삼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완이 NC 선발 에릭 해커의 시속 138㎞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 더그아웃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하지만 2회말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릭 밴덴헐크의 140㎞짜리 슬라이더를 우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날(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8안타·22득점으로 폭발한 삼성 타선은 이날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투수 운용을 한 NC 마운드에 철저하게 눌렸다.
 이날 NC는 선발 요원 3명 에릭과 태드 웨버, 이재학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다.
 에릭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웨버와 이재학은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1-1로 맞선 8회초 대타 우동균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희생번트를 시도한 김상수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고 대주자 강명구가 2루 도루를 실패해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반면 NC는 8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박민우가 희생번트를 성공했고, 2사 2루에서 이종욱의 우익선상을 뚫는 3루타로 결승점을 얻었다.
 삼성은 15일과 16일 대구구장에서 각각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