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헬스장비’와 박원순의`진돗개 3마리’
  • 한동윤
박 대통령`헬스장비’와 박원순의`진돗개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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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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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건강 위한 헬스장비에 더이상 시비하지 말라 

[경북도민일보 = 한동윤] 새정치민주연합과 좌파언론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세월호’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가 구입한 헬스 장비와 청와대에 채용된 헬스트레이너다. 8000만원 대의 헬스장비가 대통령 본관에서 사용하는 장비이고, 윤전추라는 유명 트레이너가 박 대통령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고 있다며 융단폭격을 퍼붓고 있다. 특히 윤 행정관이 여배우 전지현씨의 개인 트레이너였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새정연 최민희 의원이 청와대 헬스 장비를 물고 늘어지고 한겨레 등 좌파언론이 대서특필하는 형태다. 최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예결위에서 “청와대가 사용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헬스장비를 구입했다”며 “이중 약 8800만원 가량의 장비들이 청와대 본관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기 때문에 기자는 물론 직원들도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이라며 “본관에서 사용하는 기구는 대통령이 사용하는 장비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8800만원 헬스 장비가 `박 대통령 전용’이라는 것이다.
 지난 10월 28일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헬스 장비들은 청와대 직원과 기자들을 위한 장비”라고 보고했다. 또 “헬스 기구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헬스 기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통령이 사용하는 헬스 기구는 노후된 것을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 의원은 “직원들이 사용할 기구는 단 한 대 뿐이며,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던 대통령 운동기구는 작년 4월에서 6월 사이 처음 구입한 이후 단 한 차례도 교체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1 대1 PT 헬스장비’ 구입이 확인된 만큼 `S라인 전문 유명 트레이너 윤전추씨’가 여비서 역할을 한다는 청와대 해명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하고 싶은 말은 배우 전지현 트레이너 출신이 박 대통령의 S라인 몸매 관리를 위해 특별채용했고, 그를 위해 8800만원짜리 헬스장비를 구입했다는 답변일 것이다.

 최 의원 주장이 나오자 좌파언론들은 일제히 `청와대, `전지현 트레이너’ 채용하며 `헬스장비 1억’ 구입’, `대통령 건강관리는 사생활, 헬스기구 구입 공개 못해’, ``1억대 헬스장비’ 위치, VIP 집무실 청와대 본관’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집중 보도했다. 특히 한겨레는 “청와대가 작년 2월 유명 트레이너 윤전추(34)씨를 3급 행정관으로 채용하면서 다량의 개인 트레이닝 장비를 구입했다”는 과거 보도 내용을 재확인하면서 “홍보·민원 업무를 위해 채용된 3급 행정관이 대통령의 개인 트레이너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연 최 의원의 청와대 헬스장비와 박 대통령 개인트레이너 의혹 제기를 접하며 드는 느낌은 “참으로 딱하다”는 것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점이다.
 국가원수의 `건강’은 중요하다. 대통령이 약골(弱骨)이면 국민도 불안하고 안보도 걱정된다. 따라서 대통령 건강은 당연히 챙겨야 한다. 헬스 장비도 구입하고 개인 트레이너도 고용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이 여성이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기구와 트레이너도 필요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시로 개인후원자인 강금원씨의 골프장에 나가 황제골프를 즐기고, 부인 권양숙 여사 역시 빈번하게 골프를 즐긴 것도 다 건강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헬스장비와 트레이너가 왜 문제되는지 의아할 뿐이다. 더구나 박 대통령은 골프채를 손에 잡지도 않는다. 새정연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돗개 세 마리를 `청사 방호견’으로 지정해 국민혈세로 세금으로 먹이고 키운 것과 비교하면 새정연과 좌파언론들의 청와대 헬스장비 구입 비난이 한심하기조차 하다.
 새정연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은 4일 `진보의 길을 다시 묻다―제3의 길을 넘어서’라는 보고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생각하지 말라”고 건의했다. 2년 째 국가최고원수로 국정을 운영하는 박 대통령을 상대로 싸움 걸고 비난한 결과가 새정연 지지율 10%대 추락이라는 자성이다. 대통령 건강에 관한 시비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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