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업무무시 인사 논란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최근 단행한 인사와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인사를 단행해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종종 발생, 내실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6급인사를 단행하면서 홍보기획실 보도계 팀장 등 10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보도계장이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인사가 이뤄져 언론에 제공하는 보도자료가 중복되는 등 업무에 혼선을 빚었다.
공무원 A모(42)씨는 “민선 6기를 맞아 섬김행정 구현하는 것도 좋고 혁신적인 인사도 좋지만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의 인사는 혁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인사 부서에서는 “보도계장이 지병으로 입원한 사실을 몰랐으며 인사부서에서는 휴가를 간 것은 파악이 되지만 병가를 낸 것은 부서장의 전결사항이기 때문에 파악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점”라이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해 보다 내실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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