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수익금을 동티모르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Lovely Cafe(착한 커피)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최초로 지속가능한 CSR 전용 매장인 Lovely Cafe를 포항점 별관 7층에 오픈했다.
　Lovely Cafe는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슬로건 Lovely Life의 차원으로 롯데백화점에서 한국YMCA연맹에 기부한 금액으로 개점했다.
　㈜카페티모르에서 수입하고 있는 공정무역 커피인 동티모르 원두를 사용해 2000원대의 커피를 나눔의 일환으로 판매하며 포항YMCA에서 운영한다.
　수익금 전액은 동티모르와 포항의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심기 등으로 전액 환원한다.
　또 문화센터에서 커피 전문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 독립한 동티모르는 롯데백화점과 카페티모르와 인연이 깊다.
　롯데백화점은 2010년 ‘시간을 선물하다’라는 취지로 시계를 모아 동티모르를 지원했으며 이듬해 롯데 시계탑 건립, 올해는 시계탑을 리뉴얼했다.
　카페티모르는 동티모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YMCA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의 이름이기도 하다.
　취약계층 청소년, 여성가장, 미혼모, 장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공정무역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구매한 품질좋은 커피 제공으로 소비자와 함께 커피 한잔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동티모르의 커피는 농장 경작이 아닌 열매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다시 자란 자연산이다.
　잘 익은 원두를 일일이 손으로 따서 가공해 원종에 가까운 맛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포항점장은 “포항에 Lovely Cafe 1호점을 오픈해 기쁘다”며 “현재 진행중인 ‘포항 도시숲 조성 캠페인’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