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독도의용수비대 유원식(85·사진) 대원이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故 유원식 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 33인 중 한명으로 1930년 경북 울릉군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바쳐 왔다.
특히 그는 6·25 전쟁 당시 국군으로 자원 입대해 전투중 부상을 입어 상이 6급으로 전역한 뒤 고향인 울릉도로 내려와 우리 땅 독도를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 싸웠다.
이밖에도 그는 독도의용수비대 교육대장으로 활약하는 등 독도수호 활동에 헌신해 온 공로로 지난 1996년 4월께 정부로부터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기도 했다.
유 대원의 사망으로 독도의용수비대는 서기종·오일환·이필영·정원두·최부업·박영희·이규현 대원 등 7명이 생존해 있으며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이다.
빈소는 대구파티마병원 귀빈실 501호(전화010-5302-8888). 발인은 19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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