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렵력 워크숍, 지역경제는 외면?
  • 이희원기자
민관렵력 워크숍, 지역경제는 외면?
  • 이희원기자
  • 승인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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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사회복지협의체, 시비 지원받아 실시… 타 지역서 개최 논란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영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최근 실시한 ‘민관협력 워크숍’을 둘러싸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시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종사자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 시비 10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첫해 영주선비수련원에서 개최한 것을 제외하고는 강원도 홍천 등 타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 지역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단체가 오히려 관광성 워크숍을 개최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협의체 공동위원장 도광조(동양대학) 교수는 “협력 워크숍을 첫해에는 지역 영주선비수련관에서 실시했으나 지역인들로 구성된 회원들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저녁이면 귀가해 다음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타 지역에서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끝난 후는 개인들의 시간이기 때문에 여흥을 즐겨도 간섭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시민 K모(48·영주시)씨는 “지역경제를 생각하다면 워크숍을 영주에서 개최할 수 있는데 왜 굳이 매년 타지에서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무원 또는 회원들의 행사도중 귀가하는 것은 주최측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은 협의체와 지자체 공무원의 협력차원과 정보교환 자료공유 등의 이유로 꼭 필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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