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 차원… 28일 3만5000t 포항항 도착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러시아 하산에서 북한 나진을 거친 러시아산 석탄이 28일 포항에 들어온다.
포스코는 남·북한과 러시아의 3각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본 계약에 앞서 시범운송 차원에서 오는 28일께 러시아산 석탄 3만5000t이 포항에 들어온다고 18일 밝혔다.
석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제철 공정에 사용된다.
포스코는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에서 철강 원료인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연간 총 수입량은 2000만t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석탄은 기존 극동항이 아닌, 러시아 하산-북한 나진- 한국 포항을 연결하는 것으로 최초의 수입 경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러시아 극동항에서 석탄을 수입해오고 있다”며 “이번 석탄은 러시아 하산항-북한 나진항을 거쳐 포항항에 들어온다. 이 경로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제 3국의 선박이 석탄을 운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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