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이 10일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1000만번째로 가입한 정병륜씨에게 기념품으로 노트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지난 2005년초 도입된 현금영수증 가입 등록자수가 2년 3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말 현재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가입,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간편하게 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복권 대상에도 포함되는 등록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2년 3개월간 하루 1만2269명씩 가입자가 늘어나 국민 5명중 1명꼴로 가입을 마친 셈이다.
가입자는 남성이 56.4%, 여성이 43.6%를 각각 차지했으며 10대 가입자도 60만명에 달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104건, 발급액은 416만원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인당 120건에 464만원으로 발급건수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이용이 가장 활발했다. 40대는 118건에 495만원으로 1인당 발급액이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이날 1천만번째 가입자 등 5명을 초청, 노트북 등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내달 10일까지 한달간 신규 가입자를 상대로 111명을 추첨해 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전군표 청장은 “현금영수증 제도는 자영업자의 소득을 마찰없이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시스템으로 조세의 공평성 제고와 사회 전반의 투명성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오는 12일에는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지하철역 등 609곳에서 팸플릿 배포 등 현금영수증 주고받기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