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병이다”… 을미년 첫 신병수료식
  • 이상호기자
“우리는 해병이다”… 을미년 첫 신병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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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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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 제1사단, 1191기 정예해병 1136명 탄생

▲ 8일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올해 첫 수료식을 마친 1191기 해병대원들이 군가를 부르며 힘차게 걷고 있다. 사진=포항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해병대 제1사단이 8일 올해 첫 신병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1191기(1136명) 수료식에는 김진호 교육단장, 주요 지휘관, 수료자 가족 등 총 40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사령관 축하전문 낭독, 열병식, 해병자격선포, 군기이양,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191기 해병들은 지난해 11월 24일 입대해 7주 동안 군사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50km 완정무장전술행군, 고지정복훈련 등의 훈련을 거쳐 지난 5일 빨간명찰 수여식을 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해병대에 입대한 해병, 친형 2명을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 해병도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해병대에 입대한 김동환, 이성진, 허철호 해병은 “어릴때부터 해병이었다” 며 “할아버지 시절부터 지켜온 찬란한 해병대 정신을 이어 강한 해병전사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해병대를 전역한 두 형을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 전재호 해병은 “전역한 두 형을 포함해 나까지 해병대에 있으니 해병대 3형제”라며 “평소 강인한 해병정신을 가진 형들을 존경한 만큼 나 역시 강인한 해병정신으로 자랑스런 해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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