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12시 50분께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부산기점 118.7km지점에서 이모(여·34)씨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김모(여·39)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된 뒤 이어 옆 차선에서 달려오던 또 다른 김모(53)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이씨의 남편 김모(34)씨 등 2명이 숨지고, 이씨의 딸(1)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14일 오후 2시25분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팔공산 갓바윗길 하행도로에서 최모(37)씨가 운행하던 카렌스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최씨의 10살, 7살 난 두 딸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카 최모(12)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우종록기자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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