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서 뛰는 꿈 이뤄져… 대표팀 동반 선발도 꿈 꿔”
  • 이상호기자
“같은 팀서 뛰는 꿈 이뤄져… 대표팀 동반 선발도 꿈 꿔”
  • 이상호기자
  • 승인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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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박선용·박선주 형제 인터뷰

▲ 포항스틸러스 박선용(오른쪽), 박선주 형제. 사진=포항스틸러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은 박선용(26), 박선주(22)형제가 비상을 꿈꾸고 있다.
 두 형제는 올해 포항에서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전남에서 활약하던 박선용이 올해 포항에 입단하면서 형제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팀에서 활약하길 꿈꿨다는 두 형제의 얘기를 11일 들어봤다.
 
 ▲ 형제가 나란히 포항의 유니폼을 입었다. 소감은.
 박선용-“4살 터울이다 보니 같은 팀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항상 같은 팀에서 뛸 순간을 꿈꿨는데 포항이 우리의 꿈을 이뤄줬다. 포항에서 둘 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의지하며 노력할 것이다”
 박선주-“같은 팀에서 뛰는 것을 꿈꾸었지만 일찍 기회가 찾아와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 형제가 같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 드문데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박선용-“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축구는 축구 감독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박선주-“축구인 아버지와 아버지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한 형을 따라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축구를 하게 됐다. 축수선수가 될지는 생각 못했지만 지금은 축구가 나의 인생 전부다”
 
 ▲ 형이 오른쪽 풀백, 동생이 왼쪽 풀백이다. 위치는 반대지만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된 소감은.
 박선용-“우선은 이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동생보다는 파워나 피지컬적인 요소는 앞선다”
 박선주-“형보다 내가 젊기 때문에 스피드와 체력은 자신 있다”
 
 ▲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첫 번째 목표는 이뤘다. 다음 목표는.
 박선용, 박선주-“다음 목표는 둘 다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목표는 기간이 많이 필요한 만큼 일단은 소속 팀인 포항에서 자리를 잡도록 하겠다. 또 포항에서는 승리를 이끄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의지하겠다. 올해는 우리 둘 다 최고의 한 해가 되도록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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