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시대 준비‘착착’
  • 박기범기자
신경북시대 준비‘착착’
  • 박기범기자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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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관 인센티브 지급·인구 10만 신도시 계획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경북 천년의 새 도읍지 시대를 활짝 연다.
 지난 해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은 상징성으로 새 도읍지에 도청신도시본부 선발대 근무를 시작으로 신 도청시대에 접어들고 오는 7월~10월까지 도청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정률 95%인 도청신청사가 2월말 준공과 더불어 86%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도시 조성공사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 되며 53% 공정률을 보이는 경북도교육청 신축공사도 오는 7월 준공목표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경북경찰청 신축공사도 시공사가 결정돼 연초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 중심축을 담당하는 예천군은 2015년도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생활기반시설과 정주여건조성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원책을 심도 있게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청신도시 건설로 조상 대대로 내려 온 정든 고향을 떠나는 175가구 327명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신도시 가까운 인근에 삶의 터전을 마련토록 5억원의 예산으로 호명 금능·산합 이주민 정착지역을 중심으로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 등 기반시설을 지원해 이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청신청사 건립 및 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도청유치 당시 큰 기대감에 비해 다소 떨어져 이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원으로 2400여명 정도 참여하는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도청기행, 지난해에 이어 신 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활동으로 정기회의를 통한 의견교환과 심포지엄 개최로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청이전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행정타운에 대구경북 소재 219개 유관기관·단체 중 130개 기관단체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방문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전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인허가시 민원 원스톱서비스 지원, 환영행사 개최 등 실제 이전기관에 대한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을 강구해 인구 10만 신도시 조성을 조기 달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신도청 청사가 2월말 준공과 함께 7월부터 도청신청사로 이전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92개 유관기관도 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신도청맞이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손님맞이 친절·칭찬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전기관에 대한 대형 환영현수막을 게첨, 예천의 각종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제작 등 이주 기관단체에 불편을 덜어줌과 동시에 업무관련 상호 유관기관·단체장간에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환영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도청신도시가 예천·안동으로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이 예상되는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물론이고 상·하수도 관리, 환경관리, 대중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련 부서별로 행정업무 일원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예천·안동간 실무협의를 개최해 조례 제·개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기에 매듭짓기로 했다.
 예천군은 올해부터 2단계 신도시 조성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1단계 사업에서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은 철저히 점검하고 특히 주거, 의료, 문화, 교육 등 설계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사항을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도청신도시본부와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살고 싶은 새천년의 명품 신도시로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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