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개정 촉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前 국회부의장·사진)은 1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이 나서 현재 논의 중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의 개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매년 수백원의 예산을 들여 방제를 하고 있지만 소나무재선충 피해 상황은 전혀 호전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 의원은 “2013년 포항을 비롯 경남·경북지역에 주로 집중됐던 소나무재선충이 지금은 전국 74개 시·군·구 일대의 푸른 소나무 숲을 누런 숲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1차 방제작업을 맡은 업체 중 하나가 실적을 부풀려 사업비 수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경찰에 적발되는 등 방제사업의 부실운영까지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의 개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975년부터 5년간 포항 흥해읍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 사방사업이 이 땅을 금수강산으로 변모시켰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적극적인 논의가 대한민국을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녹색국가’로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은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피해방지대책을 강구해 추진함으로써 국토의 보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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