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세탁소 운영 봉사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을 독거노인들의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예천군 하리면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와 관내 단체회원,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세탁소’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 한국남동발전(주)예천양수건설처 나눔봉사단에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기증받은 것을 계기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
독거노인 70가구, 중증장애인 51가구 등 총 121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세탁물을 수거, 세탁에서 건조까지 깨끗한 빨래를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 주며 이불, 담요 등 무거운 세탁물은 물론 오염이 심한 빨래도 깨끗하게 세탁하고 있다.
김기현(36·하리면 사회복지담당)씨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에도 얇은 여름 이불을 덮고 옷도 얇게 입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집에서 안 입는 옷이나 이불을 기증해주면 요긴하게 쓴다”고 기증을 부탁했다.
한편, 예천군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된 불우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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